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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지 않고 앞꿈치로만 걷는 이른바 ‘까치발 보행’, ‘첨족 보행’은 단순한 습관이나 자세 문제로 오해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킬레스건 단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방치할 경우 보행 이상과 근골격계 전반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까치발, 깁스 없이 치료하는 아킬레스건 연장술이란
[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지 않고 앞꿈치로만 걷는 이른바 ‘까치발 보행’, ‘첨족 보행’은 단순한 습관이나 자세 문제로 오해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킬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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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발과 첨족은 소아에게서 성장 과정 중 나타나기도 하지만, 성인에게서도 장시간의 잘못된 보행 습관, 신경·근육 이상, 외상 후 후유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스트레칭이나 보조기,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교정 운동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으나,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반복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강남챔피언 정형외과 안종호 원장은 “까치발의 핵심 원인은 아킬레스건이 정상 길이보다 짧아져 발목의 배측 굴곡이 제한되는 데 있습니다. 단순 교정 운동으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아킬레스건이 짧아지면 발뒤꿈치가 지면에 닿지 않아 종아리 근육에 과도한 긴장이 발생하고, 무릎·고관절·허리까지 부담이 전달된다. 실제로 까치발 환자 중 상당수가 종아리 통증, 발바닥 통증, 허리 불편감을 함께 호소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치료법은 깁스 없이, 약 10분 만에 진행되는 아킬레스건 연장술이다. 이 수술은 최소 절개 또는 비절개 방식으로 시행되며, 피부 절개를 거의 하지 않아 흉터 부담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진행 가능해 환자의 부담도 크게 줄었다.

강남챔피언 정형외과 안종호 원장은 “기존 아킬레스건 연장수술은 큰 절개와 장기간 깁스 고정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아킬레스건 연장술 기법이 발전해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한 길이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수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수술은 성장기 아동뿐 아니라 성인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오랜 기간 까치발 보행을 유지해온 성인의 경우, 근육과 힘줄이 굳어 교정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아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아킬레스건 연장술의 가장 큰 장점은 깁스 없이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점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보호용 보조기만 착용하고 바로 보행 연습이 가능하며, 장기간의 고정으로 인한 근력 저하나 관절 경직 위험도 줄일 수 있다.

강남챔피언 정형외과 안종호 원장은 “까치발은 단순히 걸음걸이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정렬과 균형에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특히 아이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조기에 치료하면 향후 수술 가능성도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성인의 경우에도 통증이나 보행 불편이 반복된다면 참고 넘기기보다 전문의 진단을 통해 까치발 교정 운동과 수술 중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까치발을 오래 방치하면 발목 관절의 변형, 보행 습관 고착,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아킬레스건 연장술은 보행 개선은 물론, 삶의 질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까치발 교정 운동과 수술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닌 원인 해결 중심의 치료가 필요하다. 빠르고 흉터 부담이 적은 최신 아킬레스건 연장술은 까치발로 불편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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